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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2월 말라파스쿠아 투어-4일차(마지막회)

포보기(박해철) 2018. 3. 15. 17:52


말라파스쿠아 4일차-마지막 회



일정중 가장 상쾌한 아침을 맞았다.아침일찍 일어나 드론으로 섬 주변을 관망해 본다.


해변 타임랩스를 찍고 있는데 강아지 두마리가 액션캠을 감싸고 경계?를 서고 있다.



마지막날 다이빙 출발~



첫날일정과 비슷하게 먼 포인트를 지양하고 북쪽포인트로 다이빙을 하기로 했다. 이 부근은 바다보다도 육상풍경이 더 뛰어난것 같다.


10명의 다이버가 모두 모여 기념샷을 찍었다. 



친구가 찍어주어 내 귀한? 모습도 한 장을 남긴다. ^^


순식간에 두탱크(North Point,Deep Slope)의 다이빙이 모두 끝나고 점심식사를 라푸스-라푸스절벽 근처에서 했다.




절벽에선 함성과 함께 여러 사람들이 푸른 바다에 뛰어들고 있었다. 눈대중으로 높이9~12M까지의 예측치를 이야기하며, 과연 우리중에 누가 출동할 것인가를.... 난 고소공포증이 있을 뿐이고(쿨럭!),카메라로 점프모습을 찍어야 할 임무를 수행해야 하기에...(쿨럭!) 


물만 있으면 울트라슈퍼가 되는 와이프와 만능 스포츠맨을 자랑하시는 형님이 분연히 절벽을 오르기 시작한다,.



형님은 한번에 주저함 없이 뛰어 내렸지만 울 마눌님은 거의 5분정도 시간을 주저주저한 듯 싶다.^^; 결국 영상카메라는 더 이상 찍지 못하고 아웃!

친구 카메라를 급동원하여 연속촬영을 했다.




멋진 풍광이 있는 라푸스절벽 부근에서 한시간 여 수영과 휴식을 취하며 드론도 띄웠다.

숙소인 리전드리조트에 돌아오니 큰 음악과 함께 많은 사람들이 길가에 모여들어 공연을 보고 있었다.


거의 10개정도의 팀이 나와 퍼레이드를 펼치며 집단군무를 추면서 지나간다. 이틀전에 보았던 동네사람들도 연습때와는 달리 화려한 의상을 입고 춤을 추며 지나 간다. 이 공연을 볼때는 "말라파스쿠아 여행의 활성화를 위한 원주민들의 환영축제인가?" 하고 생각하고 말았는데

최근에 영상편집을 위해 축제를 검색하다 보니 세부 최대의 축제인 시눌룩축제(Sinulog Festival)란 것을 알게 되었다 ^^;



오후엔 선수들 몇명 모집해서 리조트에수영장에서 다이빙대회를 열었다. 리조트에 자랑거리가 수영장 '달랑' 하나인데, 너무 놀리면 보람이 없쟎은가 ^^; 어릴때 멱감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포보기의 우아한 백핸드!!! 자막에선 나이는 조금 줄궜다.. 아주 조금....ㅠㅠ



빗방울이 한두방울 떨어지는 저녁이 돼서 이번에 함께한 모든 친구들을 모아 놓고 드론사진을 찍었다. 

공식적인 촬영은 여기 까지...

여행에 더 상세한 피드백이 무어가 필요할까?. 어차피 시간지나면 즐거운 기억과 뽀샵된 멋진 사진만이 남을텐데... ^^

잘 웃고 잘 놀다 무사히 돌아왔다. 

이제부턴 일년을 쭈욱 기다릴 예정~~ㅠㅠ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