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보기 가족의 여름

1년에 한번, 포보기 가족들은 8월 여름에 날을 잡아서 형제자매가 모입니다.

형제 6남매가 서울,부산,울산,청주,충주,시흥 등 전국에 흩어져 사는지라 일부러 날을 만들어 모이지 않으면

6형제가 다 함께 볼 날이 없지요.

이번엔 광복절 연휴를 앞둔 주말에 고향인 괴산에서 모두 모여서 하루 시간을 보내고

여유가 되는 3형제가 14일엔 울진까지 내 달렸습니다.

 

  13일 새벽 아침 (갤2촬영)

 

 예쁜 유리구슬을 그득 머금었습니다.

 

 밭에서 본 어리골 들판

 

 참고로 저는 새벽아침을 얼마만에 보는지 기억이...ㅡㅡ;

 열심히 아침을 준비하는 거미줄

 아부지께 모처럼 안부인사

 

 새벽이슬 맞으며 고추따러 왔습니다. 고작 세푸대~

 점심메뉴는 오리로스

 

어린시절 엄청난(?)노동력 착취를 당했던ㅠㅠ 몸부골 밭..(물론 우리밭은 아니고...도지로 일했던 밭이지요ㅠㅠ)

 

 간이 폐차장?  산속의 깊은 숲속에서 문명의 이기를 봅니다.

 

 저런 원두막이 있었다면 어린시절 정말 일 할 맛이 났겠는데요?? ^^

 

 2011년 복숭아아가씨 선발대회 대상(농담 ^^) 울 조카!

 

 예선 탈락자 울 마누님..(아가씨가 아닌 관계로...)

 

 고향의 느낌을 그득 맛보고 밭에서 귀가합니다.

 30년째 활약하고 있는 우리집 에어컨(신일 선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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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올만에 뭉친 포보기 가족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