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보기의 여행, 사진과 영/포보기's 사진 및 영상앨범 86

7월, 맑고 청명했던 하루 타임랩스(Time Lapse)영상

다른해를 생각하면 이미 무더위가 시작됬어야 할 7월초. 마치 재앙 전 짧은평화를 주 듯, 기온은 무척이나 시원했고 뻥뚫린 시야에 새터레이션과 콘트라스트비 우수한 청명한 나날이 며칠이나 지속되었다.(불과 며칠지나 지금은 지옥불속 폭염 中 ㅠㅠ) 이런 아름다운날들에 대한 미안함..

옛시절의 인연, 15년만에 한자리에 모이다.

지난 4월, 대x항공 승무원으로 일하는 성호형의 아릿다운 따님 결혼식이 있었다. 아직도 동안의 소년같은 이미지의 성호형인데, 벌써 '자식의 결혼'이란 시점에 섰다하니 지켜보는 입장에서도 쏜살같은 세월의 유속에 패닉을 먹게 된다. ( 결혼식은 축북해야 할 일 이지만...ㅠㅠ ) 17년전 ..

충주 숭덕원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영상

열흘전, 충주의 대표적인 사회복지법인인 숭덕원에서 제35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다양한 행사를 기획했습니다. 주최측의 말을 빌자면 인원이 1,300 여명, 산하기관 총 10군데에서 참여하는 대단위 행사더군요 몇 년전엔 축제를 촬영해 준 적이 있던지라, 이번에도 숭덕원 관계자(정확..

4월, 처가형제들과 거닐어 본 봄의 산책길

일요일 아침, 이불속에서 늦게까지 뒤척이며 " 조기암나루터에 가서 바람이나 쐐고 올까?" 하고, 커튼을 열고 창밖을 보니 꾸무적한 재빛하늘이 짓눌러 내리고 있다. ㅠㅠ 기온도 다소 으시시한것이 야외활동 하기에 좋은날은 아니다. 그래도 황사를 머금고 있던 전날보다는 시계가 맑은..

지난 주말, 괴산에서 함께한 76회 어머니 생신.

내 주변의 일상사를 기록하던 작업들이 요즘 소홀해진 듯 하다. 그동안 이 블로그는 단지 내 기억의 '기록저장고'라 생각하며 그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관리해 왔는데, 아무래도 예전과는 달리 부쩍 늘어난 방문기록을 접하는지라 이젠 슬슬 타인들의 눈치를 보게 되는것 같다. 이..

2014년 가을, 김장 하는날의 짧은 풍경

시골집을 떠나서 읍내로 이사와서 하는 김장은 확실히 예전같지는 않습니다. 육남매 모두 모였지만 자연과 풍경이 있는 예쁜영상 담기는 이제 어려울 듯 합니다 ㅠㅠ 캠코더도 아닌, 똑딱이 하나만 들고 5분남짓 찍고 말았네요~~ 해마다 찍어왔던 김장영상은 앞으로는 만들지 못할것 같..

가을이 다가오는 초입에서...

마음의 여유가 점점 없어지는 탓일까?? 예전 이맘때는 거창하게 '출사' 하는 기분으로 사진을 찍으러 다녔던 듯도 한데.. 지금은 별 감흥없이 시간에의해 지나가는 가을을 살고 있을 뿐... 며칠전 지날갈때 찍어 놓은 몇 장의 사진들을 풀어 본다. ■ 호암지 주변에서 가족들과 함께 산책을..

조만간 영원히 떠나게 될 나의 고향집.

조만간 40년동안 우리가족의 보금자리였던 구리바위 742번지 고향집과 안녕입니다 ~~ 군대시절 꿈속에서도 곧잘 찾게되었던 내 고향집이었는데... 누님의 적극적인 스폰 덕분에 어머니의 새집이 생겼고, 새로운 집으로의 이사가 무척이나 고마운일 인데도... 갑작스런 설움에 울컥하게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