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오후 충주 남산(금봉산) 임도산행 과수원에 사과꽃이 피고 민들레가 노랗게 땅을 수놓은 봄날, 햇살 반짝이는 일요일오후를 그냥 지나치기 아까워서 모처럼 네 식구 모두가 집을 나서게 되었다. 📸 주말내내 방에 쳐 박혀서 일 만하던 딸래미까지 데리고 산행을 시작한 곳은 충주시내에 있는 금봉산, 충주사람들에겐 .. ⛰ 포보기의 산 이야기/2020년 산 이야기 2020.04.26
봄의 거친바람 속에서 - 속리산 문장대와 천왕봉 이번주 산행코스는 충북 괴산,보은과 경북상주가 공유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명산 속리산국립공원으로 향한다. 날씨는 흐리고 바람이 불고, 스산하다. 다시 겨울로 돌아가고 있는 기분. 주차장 요금은 4,000원 이었다. 출발시간은 오전 8시. 화북분소에서 문장대와 천왕봉정상을 찍은뒤 다.. ⛰ 포보기의 산 이야기/2020년 산 이야기 2020.04.19
투표가 안겨준 봄의 산책? 단양 구담봉과 옥순봉 투표일인 4월 15일. 아침일찍 투표를 마치고 우리는 구담봉과 옥순봉으로 향했다. 길가에 벗꽃이 아직까지도 우릴 기다려 주었다. 오늘은 특별게스트인 와이프의 '베프'까지 한명 더 탑승! 등산로 곳곳에 4월의 들꽃들이 올라오고 있다. 구담봉과 옥순봉은 하나의 산이지만, 각각 봉우리가.. ⛰ 포보기의 산 이야기/2020년 산 이야기 2020.04.15
오랜 친구들과 함께한 문경 황장산(1,077M)- 산림청100대명산 4월 첫째주. 갑갑한 코로나 시국에 다소 무리가 되긴했지만 오랜친구들과 만나 동네근처로 짧은 산행을 하기로 했다. 2월에 산을 다녀온후 한달반만에 산으로의 외출이다. 모처럼 외출을 하니 이미 봄이 와 있다는걸 체감하게 된다. 필리핀 다녀오자마자 코로나19가 창궐했고, 일하다가 .. ⛰ 포보기의 산 이야기/2020년 산 이야기 2020.04.04
눈꽃과 상고대가 함께한 오대산(1,563M) 겨울산행 지난주 계방산에서 만난 하얀겨울을 좀 더 느끼고 싶었다. 상고대를 보지 못한 아쉬움도 있었다. 그래서 오늘은 계방산에서 멀지않은 오대산으로 향한다. 오대산은 무려 28년 만이다 오대산월정사 매표소에서 24,000원의 요금을 징수했다. 인당 5천원 입장료와 4천원의 주차비. 순수등산을 .. ⛰ 포보기의 산 이야기/2020년 산 이야기 2020.02.08
2월, 강원도 덕항산과 태백산 겨울산행 와잎에게 태백산 등산계획을 듣고 친구를 함께 불러서 가게 되었다. 상고대를 꿈꾸면서~~! 산악대장 처제랑 친구, 그리고 와이프랑 나... 모두 네명의 1박 2일 일정. 덕항산은 듣도보도 못한 산인데... 처제가 1박2일 일정인데 아깝다고 첫날 간단히 다녀오자고 해서 갔던 산... 가 보니 몇 년.. ⛰ 포보기의 산 이야기/2019년 산 이야기 2019.02.24
2019년은 산으로 산으로... 2019년 첫 주말부터 한번도 빠짐없이 산으로, 산으로... ㅋㅋ 한살 더 먹은 나이탓인지 뼈가 시린 겨울바다속은 이젠 엄두가 나질 않고... ㅠㅠ 산 좋아하는 와이프를 '셀파'로 앞 세우고~~ 헥헥!! 그래도 따라갈라니 가랭이 찢어진다. 타이어는 아직 튼튼한데 배기량에 큰 저하가 온것 같다 .. ⛰ 포보기의 산 이야기/2019년 산 이야기 2019.02.07
지역 산악회 최초 체험, 전북진안 운장산 '산山' 이라면 거의 중독수준 말기를 달리고 있는 와이프가 결국 작년말 지역 산악회에 들었다. 이름이 가**산악회? "무신~! 산악회까지 들고 극성을 떤다!!" 고 핀잔을 주었는데... 이런~ ㅋ 지난 주말 와이프 덕분에 멀고 먼 전북 진안(처음 방문)까지 편안한 산악회 버스투어를 첨으로 경.. ⛰ 포보기의 산 이야기/2019년 산 이야기 2019.01.27
이런 막장~봉이 있었다니!!! 괴산 쌍곡 막장봉 이름이 '막장'이다. 막장 ㅋㅋ 그것도 내 고향 괴산에 막장봉이라고 있었다니!!! 산의 협곡의 모양이 탄광의 막장처럼 보였다고 해서 막장봉이라 불렸다고 한다. 높이가 887M라 우습게 봤는데, 의외로 쉬운 난이도는 아니었다. 그만큼 볼거리가 풍성하고 체력단련!에도 좋은 시간이 되었다 ^.. ⛰ 포보기의 산 이야기/2019년 산 이야기 2019.01.06
철쭉을 보러 지리산 바래봉에 다녀 옴 이제 한달에 한번쯤은 어떤산이든 오르게 된다. 이번 산행은 산에 가득 핀 철쭉꽃을 볼 수 있다는 바래봉으로 결정. 하지만 출발 전날, 갑자기 포항사시는 둘째형님과 세째형님이 처가집에 들이 닥쳤다. 바다회,육회,홍어,아구탕거리를 푸짐하게 가져오셔서~~ ㅠㅠ 결국은 밤 늦게까지 술.. ⛰ 포보기의 산 이야기/2018년 산 이야기 2018.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