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한달에 한번쯤은 어떤산이든 오르게 된다.
이번 산행은 산에 가득 핀 철쭉꽃을 볼 수 있다는 바래봉으로 결정.
하지만 출발 전날, 갑자기 포항사시는 둘째형님과 세째형님이 처가집에 들이 닥쳤다.
바다회,육회,홍어,아구탕거리를 푸짐하게 가져오셔서~~ ㅠㅠ
결국은 밤 늦게까지 술 푸게 되었고 두어시간 취침 후? 처제가 운전해주는 차에 올랐다.
이른 새벽 비몽사몽간에 남원에 도착하니 하늘이 급작히 흐려지기 시작한다.
악~ 컨디션도 최악인데 ㅠㅠ
코스는 정령치에서 출발해서 9km 떨어진 바래봉까지 능선을 타고 다녀온 후 4km 아래의 용산마을주차장으로 다시도착 하는 코스.
용산마을바래봉주차장에 도착해 차를 주차를 하고 처제가 예약해 놓은 택시를 타고 정령치에 오르니
비가 부슬부슬 내리기 시작 했고... 휴게소에서 커피를 한 모금 한 후 바래봉을 향해 무거운 발걸음을 시작했다.
초입새 1키로도 못가서 일행을 따라잡기도 힘들었다. ㅠㅠ
역시 과음후 산행은 자멸의 지름길~!
일단 누울 바위를 골라 한번 퍼지고...ㅠㅠ
"이러려고 왔나 자괴감이 들었는데..." 그 이후엔 그럭저럭 산행을 하게 됬다.
살아서 내려왔더니 보람찬 산행이었네 ㅠ
산행의 내용은 영상과 사진으로 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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