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좀 한가했던 지난 27일, NEX-VG20 카메라에 좀 더 길을 들여볼까해서 들고 출근했습니다.
직업 상 매일 충주시내 전지역을 돌며 다니는 일인지라, 마침 코스가 동량면부터 소태복탄까지
충주호를 주변을 한바퀴 돌아오는 길이어서 출장 겸 출사가 되었습니다.
화창한 날을 기대했지만 하루종일 찌푸린 하늘 덕택에, 자연조광의 혜택을 받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사용하던 삼각대가 NEX-VG20의 무게탓인지, 커버하기는 힘든 듯 하더군요.
스테디샷을 켜 놓아도 미세한 떨림을 컨트롤 하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앞 부분 몇 컷 외엔 손각대로 찍었습니다.
어제(6월 30일)는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비가 오더군요. 반가운 마음에 빗속에 우산도 없이 카메라를 들고(물론 검정비닐봉지에 커메라를 집어넣고 ㅡ.ㅡ;) 가까운 호암지로 달려나가 몇 컷을 더 찍었습니다. 때마침 산척면에도 일이있어서 돌아오는길에 충주호를 더 찍을 수 있었지요.
호수위로 피어오르는 물안개를 기대했지만, 불행이도 그 멋진 물안개는 보이지 않더군요.
아직 NEX-VG20에 친근해 질려면 좀 더 시간이 걸릴 듯 합니다. 조작미숙으로 번번히 좋은 피사체를 놓치고 말아버립니다ㅠㅠ
24p로 찍으면 영화필름 같은 느낌의 색상을 얻을 수 있다고 해서 촬영 해 보았는데... 프레임수야 같겠지만 필름라이크한 색감의 차이?
전 잘 모르겠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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