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보기의 바다 이야기/해외 다이빙 이야기

2012년 11월 24~26일 세부 막탄 수중사진

포보기(박해철) 2012. 12. 2. 17:31

시야가 다소 흐렸던 관계로 다이빙 자체는 크게 재미를 느끼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어종은 무척 다양하게 관찰하고 온 것 같더군요.

막탄에서 거북이를 다 볼 줄이야~~ ㅋㅋ

아쉬우나마 작은 정어리떼도 볼 수 있어서 적당히 만족할 만한 투어 였슴다.

와이프가 가져간 수중똑딱이를 거부한 탓에 스틸사진이 거의 없습니다.

작티의 스틸사진은 최악이라고 밖에...ㅠㅠ

 

 첫 탈리마 포인트에서 작은 케이브가 있어서 통과를 했네요. 이 곳은 재작년 4월엔 오지 않았던 곳.

 

 도감을 보니 솔베감팽(Lion Fish)이 아니고 파이어피쉬로 뜨는군요.

 이 곳은 재작년 와 보았던 탈리마 난파선. 난파선은 거의 형체가 남질 않았더군요.

 손가락 만한 귀요미 곰치. ^^

 작고 예쁜 파란 멍게입니다. 해면에 곱게 피어있길래 찍어 보았습니다.

 

 스콜피온 피쉬. 크기가 크질 않으니 이 넘도 귀여워 보이더군요 ^^

 페르시안 카펫웜은 보기가 쉽지 않은 누디 인데, 복이 있었는지 제 눈에 띄더군요.

 

 잘 보면 무언가가 보일겁니다 ㅡㅡ; (힌트 :새우)

 chamberlain's nembrotha 라는 누디입니다. 신은철 강사님이 항상 수고해 주고 계십니다.

 캡쳐사진 몇 장으로 공간을 채워 봅니다.

 난파선 포인트에 거의 상주하다시피 하고 있는 옐로 밴디드 스위트립

 카시오페아젤리피쉬인제 이 넘은 독이 없습니다. 아래를 만져 보라기에 만져보니 고무탱탱볼 만지는 느낌입니다.

 

 전생에 나라는 구하지 못하진 못했어도, 매국노나 친일파는 아니었나 봅니다. 정어리떼가 포기할때 쯤 나와서 맞아주더군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