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보기의 바다 이야기/해외 다이빙 이야기

2012년 11월 24~26일 세부 막탄 다이빙 여행

포보기(박해철) 2012. 12. 2. 16:16

예전에 저렴한 가격에 예매해 놓은 세퍼항공권을 이용해 지난주말 세부 막탄엘 다녀 왔습니다.

 

주말을 이용해 짧은 3일(11월24일~26일)만을 잡았기에 시간상 막탄이 가장 유리할 듯 해서,

동호회 지인의 처남이 운영한다는 오션플레이어 다이브 센터에 예약을 하고 다녀왔습니다.

하지만 리조트는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예쁜이미지와는 달리 작고,주변 시설이라든가 음식등이 이전에 채험했던

다른 리조트보다는 많이 열악했습니다 ㅡ.ㅡ;

하지만 교육잘한다는 소문 때문인지 교육생들은 와글바글 하더군요.

리조트라기보다는 교육훈련장 같은 느낌이 더 강한 곳이란 이상을 받았습니다.

 

세부의 날씨는 다행이 전형적인 필리핀의 날씨로 파란하늘과 흰구름, 푸른 에메랄드 바다색으로 우릴 맞아주었습니다.

이미 2년여전 같은 포인트를 다이빙을 했을때 워낙 시야가 맑았기에 이번에도  기대를 많이 했지만 기대와는 달리

바다는 무척 흐려져 있더군요. ㅠㅠ

하지만 보고팠던 정어리떼도 잠시 구경했고, 이틀의 다이빙이였기에 별 욕심 내지 않고 다이빙 했고,

적당히 만족하고 왔습니다.

 

예정대로라면 서울사는 현규형님 부부와 하루정도 만나서 조인트로 다이빙 할 예정이었으나

사정이 생겨 하루차이로 예약한 현규형님과는 같이 다이빙을 할 수 없어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대신 25일 오후에 세부의 탑스힐과 타이식당에 같이 가서 산미구엘 이랑 저녁식사 맛있게 얻어 먹구 왔네요.

같이 갔던 막탄 MDS맛사지도 아주 좋았습니다.

 

 오션플레이어 다이브센터 옆의 해변 입니다.

 오랜만에 올랑고 탈리마에 와 보았네요.

 다이빙 환경은 시야가 그다지 양호하지 않았습니다. 올핸 필리핀의 맑은 시야를 구경할 길이 없네요 ㅠ

 

 올랑고섬의 식당에서 방카로 직접 점심식사 픽업을 나오더군요.

 

 해변에 해 맑은 아이들..

 막탄이 이리 가까왔는지 예전의 기억과는 역시 차이가 있더군요 ^^;

 점심 먹오러 들어갑니다

 메뉴는 시푸드.. 적당히 so so 괜찮습니다 ㅋ

 이번엔 가서 망고를 두개 쯤이나 먹었 을라나?? 교육생들과 함께한 덕분에 점심에 산미구엘 한 모금도 먹질 못햇습니다 ㅠㅠ

 

 여기 까지와서 콜라만 먹구 가네요 ㅠㅠ

 

 막탄에 그랜드 가이사노 백화점. 이 곳은 벌써 산타모자에, 트리에 크리스마스 분위기.

 저녁에 심심하기도 해서 그랜드가이사노에 두번이나 왔었네요.

 25일 저녁엔 사정이 생겨 리조트에서 만나지 못한 현규형님 부부와 조우해서 세부의 탑스힐에 같이 갔습니다.

마침 소나기가 온 탓에 구름사이로 세부의 예쁜야경을 한 10여초 정도 본것 같습니다 ㅠ

 막탄 마르바고 옆에 쿠루아타이라는 태국식당에 가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어렵게 만난 현규형님 부부 ㅠㅠ

 앳되고 아리따우신 형수님 ^^

 

 

 그 유명한 태국의 똠양궁 (300페소 였나??)

 이 먼곳 까지 와서 포보기 밥 사먹일려구... 고생이 넘 심하셨습니다 ㅠㅠ

 제 비싼 카메라는 후라쒸가 아예 없다는 큰 단점이... ㅡㅡ;

 

살다보니 포보기가 맛사지 샵을 추천해 보네요. ㅋㅋ 그랜드가이사노 가기전 오른편에 있는 MDS-SPA

다른곳에 비해 가격이 100페소 정도 더 비싼 편(450페소)이지만, 정말 섬세하고 시원하게 잘해줍니다. 이번 투어에서 가장 성공적이었던 아이템.

 

 오션플레이어 리조트의 뉴페이스 제나강사님.. 멋진 인생을 기원 합니다.

부부다이버들이라 그런지 친근감이 갔던 인천의 교육생 부부.

시간관계상 사귀어 볼 시간이 없서 아쉬웠습니다. 정말 공부 열심히들 하시더군요 ㅡㅡ;

 

 

 리조트에 꽃이 거의 없는 탓에 이번투어에선 꽃 사진을 얻기가 힘들었습니다.

 마지막날(26일) 리조트 앞의 풍경입니다.

 40페소의 입장료를 주고 들어가 본 리조트 옆의 바노비치 해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