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4월 벗꽃과 하늘 그리고 호수- DJI MAVIC 매빅프로와의 첫 비행

일도 없고 한가한 날 봄바람 살랑이는 근교를 나가 하늘과 호수와 그리고 벗꽃을 찍고 왔다.

미세먼지만 없으면 "이 얼마나 아름다운 대지인가!" 생각 해 본 하루...ㅠㅠ

하늘영상을 촬영한 기기는 이전 팬텀3가 아니다!  바로 이 아래 있는 귀염둥이! DJIㅡMAVIC Pro!! 짜잔~~!

두달여를 기다려 이번에 손에 넣게된 DJI의 신제품 매빅프로 MAVIC Pro. 자그만한게 휴대성도 더 좋고 4K까지 지원한다.
호버링하는 순간 아.. 정말 '물건'이 나왔구나!! 작은 젤로(Jello) 조차 허용하지 않는 안정감. 

벗꽃축제가 아니... 온천제가 한창인 수안보로 달려 갔다. 날씨도 좋고 벗꽃도 만개해서 우연챦게 최적의 날을 잡은것 같다.

벗꽃터널을 이루고 있는 수안보엔 어디서들 왔는지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 터널 안쪽으로 매빅 비행을 하고 싶었는데...ㅠㅠ

이번에 거금을 들여 매빅이를 장만해 주신 형님(거래처 과장님으로 알게되어 동네 아는 형이 되어 버린...ㅋㅋ), 내 영원한 스폰서 !!

귀찮아서 50미리렌즈만 가지고 갔더니 이러사진만....

이동하여 사진작가나 드론매니아들에게 '성지(聖地)' 로 불리는 악어섬에 도착 했다.[충주시 살미면]

동네 가까운데 이런곳이 있음에도 왜 이리 이곳을 찾아오기가 힘들었을까??? 

청명도가 떨어지는 날이었지만 가급적 높게 드론을 띄워 보았으나...악어섬의 전체를 한눈에 내려다 보기는 어렵다.

고도 500미터 이상이나 산위에서 날려야 할 듯. 하지만 안정감있고 의도대로 잘 조종되는 매빅이의 매력에 손가락이 흐믓하게 반응한다^^

이미 보유하고 있는 펜텀3는 이제 천적꾸러기가 될 듯..^^; 

이상 봄 향기 가득한 4월에 인연을 트게된 매빅프로와의 첫 비행을 마침! 아름다운 인연으로 오래오래 갔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