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가을날에 좀 새로운 분위기를 느끼고 싶어, 어데가 좋을까 궁리를 했습니다.
가급적 안 가본곳으로 가보리라 맘 먹고 있던 차에, 스팟라이트님이 여러번 걸쳐 안내해 주신
사천다이브 리조트가 생각이 나더군요. 이 좋은 가을, 그것도 연휴에 가만히 있을 수 가 없어
결국 지역 회원 몇명 연락해서 사천엘 다녀왔습니다.
차 밀릴까 싶어서 일부러 늦게 밤 11시쯤 출발하여 새벽 1시 반 넘어 도착했습니다. 네비가 찍힌 곳엘 도착하니
오잉? 해원다이브리조트....? 에고~ 잘못왔나보다 하고 뒤를 보니, 거기에 바로 사천다이브리조트가 있었습니다.
가서 알게된 사실이지만, 사천다이브리조트는 금년 6월 오픈한 새로운 샵 이더군요.
아마 저 처럼 첨 가보는 사람은 바로 옆의 해원이랑 착각을 많이 하시겠더군요. ^^;
리조트에서 제공해주는 무료숙소에 입실하여 맥주 두캔 때리고 잠을 청했습니다.
새벽 5:30분에 일어나 일출을 캠코더로 찍고, 리조트를 둘러 보았습니다
새로이 개업한 곳인지라 무척 깨끗하고 시설 또한 최신장비로 첨단을 달리는 군요..^^
4미터 짜리 잠수풀도 있고, 대학교육생들이 새벽부터 바글바글~~~~아침식사를 거른 채 바다로 향했습니다.
전날 예보가 말했 듯, 파도가 제법 치더군요..
세명이 버디잡고 33미터 한깡! 한시간 정도 수면휴식을 취하다 보니 새내기들 뒤늦게
도착해서 2차 다이빙을 나갔습니다. 그 사이 바다는 많이 잠잠 해져 있네요 ^^
'장미'라는 포인트가 말미잘도 크고 비단멍개군락이 에쁘다고 해서 들어 갈려구 했더만,
수심이 30미터가 넘는 다고 해서 포기ㅠㅠ
새내기들이라 수심에 대한 부담이 역시 큽니다 ^^; 그래서 적당한 수심대의 '냉장고' 라는 포인트에 들어갔습니다.
새내기들의 활동상을 찍어줄 겸 카메라를 들고 들어갔는데, 그 포인트는 생각 만큼 볼거리는 없었습니다 ^^
하지만 초롱초롱한 새내기 분들과 달린 덕분에 새로운 에너지를 얻고 온 기분입니다. 즐거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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