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0월 16일 울진 고인돌

지난 주말 울진이나 함 가볼까...하다가, 기상상태 땜시 미리 포기했었지요. ㅠㅠ

금욜 쯤 일기예보를 보니 동해 2~4미터 예비특보가 내려 졌더군요.

하지만 혹시나 하는 맘으로 토요일 오후에 리조트에 전화 걸어보니 의외로 장-판 이라는 정보... ^^;

다이빙은 불가능 할지라도 울진 불영계곡의 단풍이라도 구경하고 오자~ 싶어 몇몇 다이버와 지난번

사천에서 같이했던 새내기 다이버 세분과 일요일 새벽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바다는 아주 평온했고, 맛나는 음식 많이 먹구, 짙어가는 가을 단풍에...좋은 사람들... 아름다운 날이었습니다.

단지 수온이 이제 많이 내려간 듯 하더군요. 3주전 사천에서는 후드없이 다이빙을 했는데, 아래쪽인 울진인데도 최저수온이 9도

까지 내려 갔습니다. 시원했습니다 ㅠㅠ

 

야는 댕췌 움직이질 않어...

 

 아침에 비가 올거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상큼한 새벽일출을 보며 출발합니다..

  잠시 단양휴게소에 들려서...

 휴게소 식당에 들러 뒷산 계곡의 풍경을 보니 가을이 가득하더군요.

 갤럭시에 습기 쪘어요 ㅠㅠ

 파란 가을 하늘입니다.

 올 단풍은 무척 빠르게 느껴지네요...

 

집에 들어와 딸래니와 하루죙일 싸웠다는 마누님께 사죄 드리는 심정으로

 제가 몇 년만에 몸소, 직접.... 매운탕을 끓여드렸습니다.. 제가 한~ 손맛! 하더라구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