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5일 일요일 아침.. 이 폭염속 무더위에 방바닥에서 일요일 하루를 지낼걸 생각하니 차마 끔직하여,
울산에서 오신 누님네와 어델갈까? 궁리하다가 수옥정으로 결정을 했습니다.
허나 전날 숙취 탓인지 느릿느릿 준비하다니 헉 ! 그새 10시... ㅠㅠ
궁뎅이들이 왜 이리들 다 무거운건지... 수옥정은 문경가까이 있어 거리가 먼 편인데...
아무래도 그 시각에 가게되면 사람들로 넘쳐날 것이란 걱정이 생기더군요.
그래서 출발전 목적지를 급변경하여 충주사람만 잘 아는 공이동계곡으로 급선회!
계곡에 도착하니 우려와는 달리 차도 별루 없고 계곡엔 한적하고 시원한 물이 흐르고 있습니다.
공원관리원들이 두번이나 들이닥쳐 텐트족과 고기 구어먹은 행위를 단속하였지만,
그들이 돌아감과 동시에 누님이 통크게 사오신 쇠고기 등심을 지글지글~~~ ^^;
오후 3시까지 계곡의 그늘진 바위틈에서 여유롭고(잠도 자면서~~~) 시원하게 보내다 왔습니다 ^^
우리가 자리잡은 아래 계곡 모습
몸은 비록 중딩이지만 아직 마음은 박초딩!~~
엄니도 계곡물에 발 담그시고~~~
울트라 퍼펙트 여유~~!
'? 포보기의 여행, 사진과 영 > 포보기's 사진 및 영상앨범' 카테고리의 다른 글
8월 23일, 어제 본 황홀경의 무지개 (0) | 2012.08.24 |
---|---|
2012년 8월 12일 둘째 누님네 집들이 (0) | 2012.08.13 |
7월 15일 비오는 날의 풍경 영상 (0) | 2012.07.16 |
비오는 날의 풍경-2012.7.15 (0) | 2012.07.16 |
감자 캐던 날 (0) | 2012.07.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