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늦은 오후. 사무실에서 친구랑 잡담하며 넋놓고 앉아있던 찰라, 친구 삼현이가 전화를 했습니다.
" 바깥에 나가서 남쪽 하늘을 보시게~!"
바로 나가 보니 거리에 많은 사람들이 웅성웅성 거리고들 있더군요. 저마나 손에 쥔 스마트폰은 하늘을 향하고 있었습니다.
그 사이 마눌님께도 전화가 울립니다.
" 자기 하늘 보고 있어?"
" 그려~~ 대단하고만!!"
태어나서 이렇게 진한 무지개를 본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진한 무지개가 거대하게 충주 하늘을 수놓고 있었습니다.
그것도 보홀에서나 보았던 쌍무지개라니....
카메라를 집에 놓고 온것을 원망애석해 하며, 저도 결국 스맛폰을 높히 쳐들고 연신 눌러대고야 말았습니다.
아마도 충주에 많은 사람들이 어제저녁은 행복 했었으리라 생각해 봅니다.
갤럭시가 광각기능이 좀 있더라도 정말 좋은장면을 잡을 수 있을 텐데...
노을까지 물들기 시작 합니다
갤럭시에도 파노라마 기능이 있다는 것을 매번 까먹습니다. ㅡㅡ;
노을도 아름답게 넘어갑니다.
퇴근길, 집에 가다가 ...
나머지 사진들은 스마트폰 메모리에 남았던 사진들... 기왕 열어본 김에 몇 장 추려서 올려봅니다.
필리핀 파낙사마비치의 거리에서
장모님 병원 계실때 유리창 너머로 노을이 지길래 찍어본 사진 입니다.
고향의 새벽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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