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세째주 주말 풍경

한가한 토요일..(요즘은 왜이리 한가한 건지.. 원 ㅠㅠ)

 

요즘 처럼 가을햇살이 청명하게 반짝이는 날에는 카메라는 기본으로 항상 휴대해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주말 날씨가 너무 좋아서 심숭생숭 하던차에,

멀리 소태면 조기암에 사는 이장님컴퓨터가 이상을 일으켰다고 하네요.

좋은 핑계거리를 찾아서  모처럼 충주호 나들이를 하게 되었습니다.

 

 복탄리를 넘어서 조기암리 초입새

 마을입구에 이정표가 우람하게 버티고 있습니다.

 수리를 마치고 나오니 마을앞 넓다란 냇가가 시야에 들어 옵니다.

 저도 차를 끌고 들어와 버렸네요.

 더 이상 진행 불가

 아직은 이른 갈대밭이 끝없이 펼쳐져 있습니다.

 10월 말쯤이면 갈대밭이 절정에 이를 것입니다. 일부러라도 한번 놀러갈 만한 곳 입니다.

 

 갈대 밭을 나와서 강변을 따라 돌아오다보면 멋진 풍경들을 볼 수 있습니다.

 모든 곡식들이 수확을 앞두고 있는 계절입니다.

 충주호의 여러 풍경들 여러장...

 

 

 

이런곳에 별장 지어놓고 사는 사람들이 그저 부러울~뿐

 

 

 도로가 가로수들도 가을색으로 갈아입는 있는 중입니다.

 소태면은 밤으로 유명한 동네지요. 길가 옆에도 밤나무가 빼곡합니다.

 돌아오는길에 가금면의 한 도로.. 터널모양이라 운치가 있습ㄴ다.

 

 일요일 오미자 작업하러 처갓집엘 갔습니다. 막내조카가 저울에서 우릴 반겨 주네요.. 음... 12Kg?

물로 째끗히 세척해서 오미자를 말리고 있습니다.

 색깔이 너무 곱더군요.

 오미자를 배경으로 세우고 ~~

 

 

 처가집앞 대추나무가 무게에 추욱 늘어져 있더군요.

 고모들이 귀염둥이 조카를 데불고 밭으로 산책

 늠름하게 걸어갔으나 올때는 업혀서 콜콜~~

 누구네 집인지는 몰겠지만 처마엔 엄청난 벌집이.. 후덜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