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작티하우징을 떠나 보냈습니다.
2009년 간성의 수중에서 첨 쓰기 시작했으니 거의 4년 가까이 제 수중생활에 가장 큰 동반자 였습니다.
허나 지난 팔라우투어 때 랜턴도 망가지고 스테이도 깨지는 등 몇번 속을 썩게되니,
자연스레 정이 떠나가는것을 느끼게 되더군요. 무엇보다도 Full-HD에서의 60p미지원과 스틸이미지 화소에 대한 욕심( 작티는 4백만 화소 ㅠㅠ)이 생기는 것을 막을 방법이 없었습니다.
더 미워져서 장농에 처박아 버리기전에 정을 떼는게 좋을것 같아 중고사이트에 내 놓게 되니,
거의 보름만에 거래가 되어 황공하옵게도 우리나라 스쿠버계의 원로되시는 분(김성철 강사님)께 판매를 해 드리게 되었네요. ^^;
작티와 하우징 그리고 광각렌즈까지 모두 헐값에(거의 렌즈값 정도만 받고) 넘기고 나니
새로운 카메라를 영접해보고자 고심에 고심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포보기는 역시 수중이라도 영상촬영이 주가 될 것이기에,
일단 동영상의 달인 SONY로 한정해 보았습니다( 난 역시 소니매니아 ㅡ.ㅡ;)
그리고 평소에 관심을 갖고있던 넥스와 RX100모델외에, 좀 더 저렴한 기종이 없을까 하고 다른 기종도 부지런히 찾아나서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발견한 모델은 DSC-HX9v, 그리하여 다음의 세 모델을 저울질 하고 있는 중 -.-;
① NEX-5N ② DSC-RX100 ③ DSC-HX9V
모든 부부을 고려하겠지만 아마도 가장 큰 결정적인 요소는 '가격'일 것입니다.
현재로서는 가격적인 부분을 고려한다면 중고로 구입가능한 HX9v와 NEX5 중고로 많이 착해진 가격으로 나오고 있더군요.
욕심으로선 RAW파일을 지원해 주는 RX100이 가장 끌리기는 한데 70만원에 육박하는 본체가격을 어찌 감당해야 할지...
이럴때 마다 아프게 느껴지는 것은 포보기가 사진과 영상 그리고 다이빙을 하기에는 많이 가난하다는 것!
어쩌다 다이빙을 시작하게 되서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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