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뎌 카메라가 제 손에 들어왔습니다.
들어온 기종은 다름아닌 HX9V!
택배를 받자 마자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
작고 볼품없어 보이는 평범한 디카입니다. 1년여를 사용해서인지 스크래치는 여럿 보이네요 ^^;
RX100을 많이 원했으나 HX9v가 결국은 먼저 저를 찾아내고야 말더군요 ^^;
아무래도 작년에도 엄청난 비용을 들여서 VG20을 영입하고, 올해 또 다시 거금을 투입해볼 용기가 나지 않은 탓 이라 생각합니다.
지금껏 사들인 카메라를 다 모아보면 아마도 엄청날 것입니다 (세어보니 캠코더 3 + 디카 8개 ㅠㅠ)
그동안 못 버네, 힘드네 푸념하며 살았어도 카메라에 투자한 돈을 생각하니... 후덜덜~ 다리에 힘이 빠질 정도 ㅠㅠ
Anyway, 강원도 어덴가에 사신다는 목사님께 저렴한 가격에 (20만)에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내일이나 모레 오게될 하우징과 광각돔만 얹으면 포보기의 제2호 수중카메라가 완성됩니다.
아직도 RX100이 눈에 아른거리긴 하지만 기왕에 맺어진 인연 애정을 가득 담아 사용해 볼라구 합니다.
24mm 광각과 빠른 AF, 그리고 VG20에 버금가는 동영상은 역시 맘에 들더군요.
16배줌이라 디지털줌까지 얹으니 달에 크레이터까지 찍을 수 있습니다.
아래는 지난 주말에 고향집가서 찍어 본 이미지 몇장과 순전히 HX9V로 찍어본 영상입니다.
영상은 녹화버튼이 너무 작아서 시작, 종료하기가 힘들더군요. 그리고 손떨방이 역시 좋다고는하나 일반 캠코더보다는 콘트롤이 힘이 드네요. 녹화하다보면 배터리 다는것이 눈에 보이더군요~ ㅡ.ㅡ;
기본 광학 16배줌에 디지털 줌을 살짝 누르니 달에 크레이터까지 찍을 수 있습니다.
배경흐리기 버튼이 있어서 눌러 보았습니다. 줄기까지 흐리게 만드는걸 보니 프로세스가 정확하진 않은것 같습니다.
16배줌 최대로 땡겨서 찍어 보았습니다.
와이드 파노라마화면 옵션이 있어서 제일 큰 화면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자연스럽게 이어주는 군요.
기본 광각이 24mm 동영상에선 어느정도 와이드화면이 느껴 집니다.
아직 메뉴를 다 눌러보질 않아서 모르겠지만 화질은 정말 맘에들지 않는 군요. 지금껏 쓰던 코닥이나 VG20은 보정 할 필요가 없었는데,
HX9v는 화이트밸러스 조정이나 색보정이 필요할듯 합니다.
세팅은 P모드에서 채도와 생동감을 + 로 만들어 주고 화이트밸런스를 오른쪽으로 한칸 붉은색으로 옮겨서 찍은 것 입니다.
기본값으로 찍으면 차가운색감이 많이 들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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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주문한지 일주일이 다 되어서 도착한 아이켈라이트 하우징 입니다. 다이버스x에 이 모델이 없어서 별도로 상담해서 염가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재고가 없는탓에 미국본사에서 넘어오느라 시간이 1주일 소요 되었습니다. 협조를 아끼지 않은 불경하신 강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
제법 무게감이 있고 사이즈가 크네요.
그토록 갖고 싶었던 왕눈이...
새 것임을 증거하는 박스떼기 입니다 ㅡ.ㅡ;
카메라를 밀어넣고 켜 보았습니다. 회전조리개 버튼이 잘 안 먹어요... ㅠㅠ
집에와서 스테이와 랜턴까지 조립한 모습.. 테스트도 해야 하고~ 이제 함 떠나볼까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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