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날은? = 고추 심는 날 + 입이 즐거운 날

우리집안 전통이 예나 지금이나 어린이날은 고추심는 날~~~ ㅋㅋ

 

 속초동명회센타에서 직업 공수한 해삼을 어린이날 먹거리로 준비했습니다.

 

 

때깔이 머금직 스럽쬬~잉~~ ^^  얼마만의 홍해삼인지~~ ^^

 

 

어린이날 아침의 반짝이는 풍경. 그래도 어린이날만큼은 항상 날씨가 좋은것 같습니다.

 

 

 

 

아들넘이 고추에 물을 주고 있습니다.

 

사랑시런 조카들~~

 

여전히 한 미모하는 내 유일한 동생~

아들의 반강요에 의해서 한 방 터트리셨습니다.

 

고추심으로 온건지 소풍 나온건지...

 

손바닥만큼 작은 밭인지라 시작과 동시에 끝나는 고추심기 ^^;

 

사실 먹고 놀기위해서 고추심는날이 있는거지요. 물론 과거에는 참으로 길고도 힘든 하루였습니다.

 

어머니랑 형님이 해삼멍개를 무척이나 좋아하셔서 큰 맘먹고 속초에서 공수 해왔습니다.

해삼은 다들 씨알이 서해안거 못지 않더군요. 십여마리정도~ 배터지게 먹다 왔습니다.

 

 

그냥 썰어먹기만 하니 질리기도 해서 물회를 해 먹기로... 아래는 제가 직접 만든 물회 레시피 되겠습니다.

 

 

해삼+멍개를 기본으로 야채는 배,양파,오이,당근,미나리,마늘,청양고추

 그리고 꿀 한 수픈과 초고추장 한통이 들어갔습니다. 

 

짜잔~~ 완성! 다행이 한방울 국물도 남기지 않고 완판되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