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육지 안에서' 인데 기냥 국내여행으로 바꿀걸 그랬다 ㅡㅡ;
첫 포스팅이 바다건너 제주도..ㅋㅋ
가장 바쁘고 치열하게 살던 99년 11월.
당시 우리는 서울살이, 딸래미는 충주 처갓집에...
떨어져 살던 딸래미와 마눌님과 뱃속에 수근이를 데리고 4식구(?)가 처음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다.
마눌은 두번째 제주도 여행이었지만 난 머리털나고 첨.
그 흔한 수학여행 한번 안다녀오고 대학까지 마친 나에게 제주도는 마치 먼나라 의 동경대상이었던것같다.
당시 나는 모태수도승이나 마찬가지... ㅠㅠ
제주공항에 도착해서 예약한 렌트카(소나타2 였던 것으로 기억..)를 몰고 바로 제주도 해변가 산책..
즐건 맘으로 바다를 한바퀴 돌고, 두번째 행선지를 가다가 주차비를 계산하려고 하니 무언가 허전하다.
첫 방문지에서 마눌이 지갑과 휴대폰 뱅기표까지 다 들어 있는 가방을 팽개치고 온 것.ㅠㅠ
다시 해변에 가서 찾아보니 가방은 없어 지고 ㅠㅠ...
이렇게 기억에 남는 제주도 여행을 시작했다. ^^
우리나라에 하나 밖에 없다는 백사장이라던데... 오랜동한 컴퓨터 배경화면으로 쓴 사진이다.
제주민속박물관 앞에서...
우도의 들판에서 한 컷 (개인적으로 제주도에서 제일 좋았던곳.)
소똥인지 말똥인지가 군데군데 있었지만..
여미지 식물원 에서
(..다른 사람들에겐 애 낳은 신혼부부로 보였던 모양인지 오해를 하는것 같기도 했다)
제주도 주상절리 에서
여기는 정방폭포
우도의 검.말.래(?) 동굴이 보이는 언덕에서
우도로 가는 배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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