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보기의 바다 이야기/해외 다이빙 이야기

2013년 3월 팔라우 페렐리우 투어-1일차 (코로르~페릴리우)

포보기(박해철) 2013. 3. 12. 18:52

새벽 3시반.

공항도착후, 후끈 무덥고 습할거란 예상과는 달리 공기는 상쾌했습니다.

온도는 25도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

소문으로 들었던 지리한 입국수속, 세관검색을 했습니다.

제 차례가 되어 검색원이 "꾿.머.닝" 큰소리로 인사 했는데, 멍~때리다가 깜딱 놀랬다는...ㅋㅋㅋ

역시 검색은 필리핀처럼 설렁설렁 넘어가지는 않더군요.

육포는 압수된다는 정보에 따라 열시미 뱅기에서 뜯고 왔는데, 회장님이 정성스레 장봐오신 고추와 소세지 까지  압수당하게 될 줄 이야~~~ ㅠㅠ

어찌됫든 조공(?)을 바치고 무사히 검색대를 통과해서 팔라우에선 유명한 한국인여자가이드인 제시카와 조인했습니다.

새벽시간인데도 특유의 쾌활함이 돋 보이는 분이더군요.

 

새벽시간이라 숙소에서 1박하기도 머하고 해서 픽업버스를 타고 코로르시내 궁전식당이란 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김치찌게로 아침을 먹었습니다. 뭐... 맛은 기대치보다는 괜찮더군요. ^^;

한식없이는 못사시는 의협형님이랑 어람형님은 아마도 팔라우에서의 마지막으로 제대로 된 음식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

 

바로 우리들이 계약한 코로르의 마믈 다이브샵(MAML Diveshop) 본점으로 이동 합니다.

 

촬영기기 : 소니 NEX-VG20(포보기) / 캐논 EOS 650D(어람)

 

 아침 일찍 도착한 마믈 다이브샵 앞의 정경. 그래도 팔라우인지라 어디 한군데 풍경이 아닐곳이 없습니다.

 

 다이브샵 선착장입니다. 우리는 이곳에서 스피드보트로 출발하여 1시간정도(40km) 떨어진 남쪽 페릴리우섬의 

제2 다이빙샵으로 가게 되고 그곳에서 4일간의 다이비을 진행 하게 됩니다.

 

 아... 이 배를 타고 럭셔리하게 달려 갔으면 얼매나 조았을까~~~ ^^;

 

 5년만에 다시 찾은 팔라우의 미스타 쉰~!.  가슴가득 팔라우의 바닷바람을 들이키고 있습니다.

 

  회장님, 배에 힘을 너무 많이 주신듯... 형님, 숨막혀유~~그러다 죽어유~~!!  ㅋㅋ

 

 열대바다 다이빙은 처음이라는 주노님, 하지만 바로 적응하는 모습이 벌써 현지인의 스따일...

 

 샵에서 제공해준 망가방에 장비를 정리하고 출발할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마믈다이브샵에 걸려있는 조각품. 조각에서와 마찬가지로 팔라우 바다가 온갖생물로 가득 채워지길 기대해 봅니다.

 

 팔라우의 모든 다이빙 포인트를 한 눈에 볼수있는 사이트맵이 그려져 있습니다.

 

 슬슬 촬영 장비를 꺼내어 팔라우의 간을 보기 시작 합니다~ㅋ

 

 선착장에서의 단체 샷. 눈부신 아침햇살이 투어의 시작을 축복해 주는 거라 우겨 봅니다~~

 

 불경한호기심님의 개그본능이 서서히 깨어나고 있습니다.

 

 

뭐.. 누구나 항상 찍게되는 샷.

 

 많이 설레이는 표정 들... 아마도 의협형님과 제가 가장 설레었을 듯.. ^^

 

 역시, 아무리 보트가 빨라도 팔라우 푸른 물빛엔 눈을 뗄수가 없습니다.

 

 전날 잠을 못 주무신 의협 형님, "에구구~~~ 피곤타..!!!"  이후 쭈욱 피곤,지침모드. ㅠㅠ

 

 여기 또 한사람이 아웃!

 

 옥빛 바다색감이 아름 답습니다. 락 아일랜드로 돌았으면 훨씬 아름다웠을 것을.. 이넘의 보트는 우찌 무조껀 직진이여~??? ㅠㅠ

 

 그래도 지나치는 섬들이 무척 많습니다. 섬하나 사서 별장을 만들고 일년내내 앞바다에서 다이빙이나 하며 살았음... 아무 욕심도 없이...ㅜㅜ

 

드디어 페릴리우 제2 마블다이브샵에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