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8일 정선 도보여행으로 심신이 지쳐서 버스를 타고 충주로 돌아오는데 칭구 삼현이가 전화를 합니다.
"요즘 서해안에 해삼이 많이 나온다는데 다이빙도 할 겸, 해삼구경도 할 겸 가지 않을랴?"
아... 그러고 보니 요즘이 '해삼철' 이구나...
마누님께
" 그라믄 결혼기념일 뒤풀이는 충남 당진에서... 오케이?"
"Yap!"
그래서 화려한 3일간 여행의 마침표를 충남 당진 도비도에서 찍고 왔습니다.
┗ 5월 19일 이름아침 . 다소 늦은 출발 탓에 초광속 폭풍질주 中..(머리가 천장에 부짖히며 혀 깨물뻔 했다는..... ㅠㅠ)
친구의 차에 실려 갑니다~~ 이 얼마만에 친구에게서 얻은 카풀의 혜택인지...
┗ 당진 도비도항에 도착!
저랑 3명의 동호회 회원들은 부랴부랴 짐을 챙겨 곧 바로 바다로 향 했습니다.
그사이 수온이 많이 올라 10미터에서 12도까지 나오더군요. 이젠 바다도 완연한 봄이 왔나 봅니다.
시야도 좋은편이어서 뻘만 일어나지 않으면 2미터까지도 잘 보이는 편 입니다..
그사이 와이프는 디카로 이것 저것 많이 찍어 놓았네요.
┗ 무슨 꽃들인지 모름~
┗ 3시간 가까이 바다에서 다이빙을 즐겁게 하고 항구로 들어왔습니다. 오랜만에 맞아보는 서해바다의 향내가 기분을 흐믓하게 만들어 줍니다.
┗ 다이빙을 즐겁게 끝내고 항구에 나와보니 쿨러채로 해삼을 도매하고 있었습니다.
┗ 누가 이리 많이 잡아왔는지 해삼이 풍성한 게절인 듯 합니다.
그래도 항구인지라 흥정 잘해서 저렴하게 구매해 보았습니다. 키로당 3~5만원 정도 부르더군요.
┗ 어째튼 길거리에서 해삼 파는 풍경은 첨 보는 듯.. ^^;
┗ 해삼과 도다리(칭구가 구입)등 몇 마리로 맛난 봄 회를 떠 먹습니다. 보아하니 진구형님 부부랑 학성씨, 친구 분들까지 오셨군요. 반년만에 만나게되니 눈물 나리만큼 반가왔습니다.
┗ 올만에 회를 사먹게 되서인지, 입에서 바로 흡수 되어버림니다. 바로 녹아서 깨물어 줄 필요가 없습니다. ^^;
┗ 타에 추종을 불허하는 국가대표 급 잉꼬부부 ~
┗ 학성씨를 거의 1년 만에 뵙게 되는군요. 반가왔습니다.
┗ 진구형님 曰
" 일요일에도 다이빙하는 사람들이 있어야 같이 얼굴 좀 볼텐데... 난 요즘은 일요일 밖에 못 놀아!! "
저랑 동병상련이라 하지요~~ ㅠㅠ
┗ 포보기가 모처럼 사진빨 잘 받은듯.. ㅋㅋㅋ 칭구야 고맙다!
┗ 다이빙샵에 사장님의 서비스로 낙지랑 쭈꾸미 까정 얻어 먹어보네요 ^^;
┗ 성대한 결혼기념일 뒷풀이~러브샷!! 잊혀지지 않을 16주년 결혼기념일 입니다.
┗ 포보기의 예술활동
┗ 포보기의 결혼기념일 뒤풀이투어에(?) 참여 해 주신 모든분들께 감솨를 전합니다 ㅋㅋㅋ
결혼 16주년 기념여행 - 정선&당진여행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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