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동호회 카페에 올라온 사진~~ ^^
제가 사진에 전문지식은 없지만 사진의 구도와 배경이 와이드컷으로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그러나 아침 여명의 역광이 인물을 거의 식별하지 못할정도로 나왔네요.
풍경사진 등 에서는 일부러 역광을 이용하거나, 인물사진촬영시에도 실루엣 표현을 위해 역광을 이용하기는 하지만
이렇게 구체적인 인물+풍경사진에서는 역광을 최소화 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포샵이나 라이트룸, 혹은 프리웨어로 인터넷 다운이 가능한 포토스케이프 정도만 살짝 이용해도 역광보정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저는 포토샵을 이용해서 역광을 보정 해 보겠습니다.
포토샵은 어도비사에서 받은 포토샵(Photoshop) 트라이얼 버전을 이용해 보았습니다.
열기에서 원본의 사진을 로드 합니다.
이미지편집(Image)메뉴에 가서 조정(Adustment)을 누르면 메뉴아래로 shadow /highlite 가 보이네요.
기본값은 쉐도우 값(Amount) 50, 그리고 하일라이트 값(Amount)은 0 으로 지정되나,
저는 사진 분위기에 맞게 쉐도우 값(Amount) 38, 그리고 하일라이트 값(Amount)은 10으로 지정했습니다.
과도하게 수치를 올리면 배경과 다르게 사람얼굴 주변이 밝게 뜨는 오로라 현상이 나타나게되며, 원본의 분위기 또한 해칠 수 있으니
배경과 튀지 않는 범위내에서 눈으로 확인해 가며 수치를 적절히 조정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간단하게 아래와 같은 역광보정을 만들 수 있습니다.
아~주 쉽~~죠잉?? ㅋㅋ
내친김에, 다이버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는 수중사진의 화이트밸런스 조정을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화이트밸런스에 대한 개념을 아예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설명을 드리자면,
사진에서 하얀색상이 다른색상으로 왜곡이 되는 경우를 자주 볼때가 있습니다.
새벽 동틀 때, 저녁 노을이 질 때, 흰색이 붉게 표현되거나 기후,환경,시간대에 따라서도 미세하게 흰색의 느낌은 틀려 집니다.
특히 우리 다이버가 접하는 바다속 수중세계에서는 색감의 왜곡이 더욱 심하게 되지요.
화이트밸런스 조정이란,
하얀(White)색이 제대로 표현되도록 색상(감)과 밝기,대비 등을 보정 해 주는것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면 하얀색 오리발(핀)이나 수경을 쓰고 수중 10미터 정도 들어가면 색깔이 흰색에서 푸른색으로 변합니다.
당연히 사진에도 하늘색 색감으로 나오게 되지요.
아래는 지난 팔라우투어 때 촬영한 신은철강사의 (그 비싸다는... ㅡ.ㅡ;) 화이트-뮤 핀이 보이는 사진입니다.
색감이 화이트가 아닌 살짝 연두색을 띈 하늘색 색조를 띄게 되었습니다. 반바지 색상도 늦가을 갈색 낙엽처럼 퀴퀴해 보입니다.
원래의 색감을 찾을 수 있게 보정해 본 사진입니다. 핀이 본래의 흰색에 가깝게 되었으며, 옷 색깔도 주황색에 가깝게 됩니다.
수중에서 푸른색이 강해지기 때문에 그와 반대되는 색상인 빨강색상을 인위적으로 올려주어서 색상을 보정한 것입니다.
위와 같이 색상(감)보정과 대비등을 보정하는 일련의 작업을
화이트밸런스 보정작업이라고 합니다.
아래의 사진은 몇 주전에 친구 동그라미가 필리핀에서 찍어온 풍경 중 하나의 사진입니다. ^^
보시다 시피 사진이 푸른색과 초록색상이 가미되면서 산호특유의 색감이 많이 죽어 있습니다. 조명이 없는 상태에서의 촬영인지라
당연한 결과물입니다.
왠만한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들은 다들 화이트밸런스를 조정할 수 있는 기능들이 있습니다. 위에서 예를 든 포토샵,포토스케이프,
라이트룸 등 등...
사실 색상보정 메뉴만 있다면 그 어떤 프로그램도 화이트밸런스 보정이 가능 합니다.
이번엔 색상보정이 포토샵보다 간단 하면서도, 보다 다양한 툴을 제공하는 어도비社의 라이트 룸(Lightroom 4) 트라이얼 버젼을 이용해서
화이트밸런스를 보정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라이트룸에서 사진가져오기를 클릭하여 보정을 원하는 원본의 사진을 가져옵니다.
제가 항상 먼저하는 작업은 화살표로 표시한 톤(Tone)에서 자동(Auto)버튼을 누르는 것입니다. 그러면 손쉽게 노출(Gamma)과 대비(Contrast)값이 자동조절되어 사진이 선명하게 만들어 집니다. 만일, 맘에 들지 않는다면 마우스로 적당한 값으로 조정 해 줍니다.
그런 다음, 마우스를 위에 있는 스포이드 모양의 아이콘을 클릭해서 (흰색균형 선택이라고 뜬 곳) 화이트밸런스를 조정하는 단계로 갑니다.
원래 '흰색'이었으리라고 추정되는 지점에 스포이드를 갖다대고 클릭을 해 보세요. 짜자잔~~~!!
곧바로 놀라운 화면으로 바로 전환하게 됩니다 ㅋㅋ
바로 위와 같이, 전혀 다른 붉은색 색상값을 갖는 사진이 만들어지게 되지요 ^^; 많은 경우 이 작업 하나로 화이트밸런스가 잘 맞아서(특히, 촬영시 모든 초기정보를 담고 있는 RAW파일로 촬영된 사진) 작업을 완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하필 이 사진은 거의 보라색계열로 다소 색감이 지나쳐 보입니다. ㅡㅡ; 색상이 과유블급상태가 되어 버린것이지요 ^^;
그럴때는 위에있는 흰색 균형메뉴의 바를 조절하여 적당한 값으로 사진을 보면서 다시 조절해 줍니다.
또한 아래에 무수히 많이 배치되어있는 메뉴중, 카메라 보정등을 세밀하게 조절해 주시면 좀 더 실제와 같은 색상을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세밀한 세팅을 끝내고 보정전 화면과 보정후의 화면을 캡쳐해 보았습니다. 어때요? 좀 더 실제 산호색상에 가까운 것 같지 않습니까?
아래는 최종 결과물 ^^;
이것두 차~암 쉽~~죠잉??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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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데선가 돌 날아 오는 소리가 들립니다.... ㅡㅡ;
" 많이 해본 니나 쉽지!! "
만일 "산호가 예쁜 바다속 사진들을 수백장 찍어왔는데, 일일이 이 많은 작업을 우찌 다하란 소리냐~~!!!"
그래서 필요한 기능이 라이트룸에는 숨어 있습니다.
바로 사전 설정(프리셋설정: Preset)기능 이지요.
색보정이 다 끝나서 사진이 흡족해 보이면 지금까지 부여한 값들을 사전설정(Preset)에다가 한번에 저장 해 놓습니다.
왼쪽의 '사전설정' 이라고 쓰여진 옆에 보면 + 기호가 보이지요? 그 곳을 클릭하면 아래와 같은 메뉴창이 나옵니다.
사전설정의 이름은 사용자 맘대로 정해서 저장을 합니다.
저는 초록색산호 사진임을 기억하기 쉽게 '초록색산호 화이트밸런스' 로 저장을 했습니다.
위와 같이 정한 프리셋이름으로 사용자 설정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러면 위와 같이 초록색이 가미되어진 사진들이 여러장이 있다고 해도, 일사분란하게 화이트 밸런스를 보정할 수 있습니다. ^^
아래 처럼 비슷한 류의 사진들은 바로바로 프리셋을 적용한 후 적당히 화이트밸런스를 재조정 해 주시면 짧은시간에
작업을 끝낼 수 있습니다.
이상 포보기의 첨이자 마지막이 될 사진보정 강좌 였습니다 ^^
서운하니까 예제 몇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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