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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만에 다시 찾은 진동계곡

포보기(박해철) 2014. 7. 9. 09:05

지난주말 오랜만에 30년지기 친구들과 가족모임을 가졌습니다.

한달만에 다시찾은 조용한 진동계곡에서 1박2일 동안 놀고,먹고,마시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었네요 ^^;

소중한 공간과 추억을 만들어주신 서울 매형께 다시한번 감사들 드리며... ^^;

 

 


 

소.돼지 쪽에서 일하는 친구가 두명이나 되는지라 돼지갈비가 풍년입니다. 단지, 우리 아이들이 갈구하던 소갈비가 없었다는 거... ㅜㅜ

애구~ 우리 친구들도 요즘은 살기가 힘들군아... ㅡㅡ;

 

30년보다 좀 더 된 40년지기 친구 삼현이, 고성 바닷가에 같이 갔다가 이곳에 들러 한나절 같이 보냈습니다.

 

어딜가든 칼을 잡든지, 고기를 굽든지... 친구하기엔 참 조은 친구 맞습니다 ㅋㅋ

 

 

이곳에 도착하기전에 잠시 고성의 한적한 바닷가에 들러서 해산물도 쪼금 구매했습니다.

 

 자그마한 문애?도 사왔습니다.

 

1박2일 동안 5명이서 20여병... ㅠㅠ 이젠 좀 줄일때가 되었다. 칭구넘들아!!!

 

저녁 메뉴들...

 


 

열심히 배를 채우고 저녁무렵엔 냇가에 나가서 올갱이를 주웠습니다.

 

이제 돌이 막 지난, 친구 춘근 딸래미... ㅠㅠ 언제 다키우냐??  딸래미 대학 마칠려면 칠순때까지 일해야 한다는...  ㅠㅠ

 

천천히 크거라... 네가 빨라 크면 우린 많이 늙는단다...ㅠㅠ

아직도 동심속에서 허우적 살고 있는 우리 아들...

 

빤스까지 버려가며 열심이었지만 별 소득은 없었다는 거.. ㅋㅋ

 

물은 지난달보다 무척 차가와 졌더군요. 감히 물에 들어갈 엄두들을 못내었습니다.

 

비도 많이 왔는지 물도 많고 유속도 빠릅니다. 음... 고기도 별로 안 보입니다.

 

근수 아들래미.. 성향으로 봐서 우리아들과 같은科 같습니다 ㅡㅡ;

 

다음날은 건물 대청소를 끝내고 근처에 있는 폭포에 들렀습니다.

 

새벽3시까지 술잔치를 벌인탓에 얼굴들이 많이 초췌합니다.

 

이 부부는 좀 심각해 보이네...아직도 애정표현을 마구 할때가 아닌감??

돈 좀 작작 벌고 나처럼 즐기기며 살아~

..... 그러다 보면... 거지꼴 못 면한다...크흑!!엉엉

 

그래도 한창 신혼인 가족은 힘이 나나 보네요~ ^^ 소민애비는 신혼 아니랄까봐 밤10시에 정확이 들어가서

취침을 때리는 테러를 저질렀습니다.부글부글

 

머리 안 감는 여자...

 

1/4000초 로 찍은 물줄기

 

다들 한가로이 폭포를 누리다가 오후 1~2시경 각자의 집으로 해산.

또 오자고 할것같아 걱정이 됩니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