ㅠㅠ 제가 무슨짓을 한건지....

저녁늦게 딸깍거리다보니 세퍼에서 포로모가 떴다는 정보를 보고 혹시나 해서 사이트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기간은 2011년 11월 ~12월까지  2,099페소! 울나라 돈으로

편도 55,000원....그러니까, 왕복 110,000원~~ ㅋㅋ! 알흠다운 가격 ^^

연습 하는셈 치고 딸깍딸깍!! 비교적 한가한 달인 11월 24일~29일 일정을 찍어놓고 가족투어를

컨셉으로 예약을 시작해봅니다.

마지막까지 정성스레 기입을 하고 나서 Continue 를 눌르니 날짜 지정이 잘못 되었다고(Invailed date) 에러!

마지막에 삑사리가 나네요.. 아~ 이게 유명한 세퍼삑사리(시간차공격.. 그러니까 제가 입력하는 시점에 남들이 먼저

같은 일정,시간을 먼저 입력하게 되면, 저는 에러가 납니다 ㅠㅠ)라는 거구나.... ^^;

 

다시 날짜를 11월 10일(목)~14일(월) 일정으로 정해놓고(주말은 무조껀 끼어야 하니까...) 다시 클릭질 시작!

장장 40여분 만에 모든 여권번호 인적사항등... 무려 6명 (아이들 2명, 어머니,장모님까지..)의

데이터를 다시 입력하고 Continue를 누르니.....

 

어머나!!

그 다음 비행기 좌석번호을 찍으라는 그림이 떠억 뜨네요... 어차피 갈 것도 아니고 에이~ 무슨좌석??

기냥 바이패스하고 여행자보험, 무슨 기증 등등 체크난에 아무것고 안 하면서...

여기가지만 연습삼아 해본다는게...

 

어느새 카드번호 입력하고 있는 나....(나는 누구인가? 난 지금 여기서 무얼 하고 있는 건가....)

ㅠㅠ 도대체 밤 늦게 제가 무슨짓을 한건지... 흑흑!

 

 

 

참조가 될것같아 예약현황 올려봅니다~~

 

- 예약 현황 -

 

● 예약인원: 6명 (어른5+아이 1명)

● 항공권 가격(110,000원 x 6명 =660,000원)

● 택스+유류할증료: 384,000원

● 수하물 요금 (20키로 2개+15키로 1개 왕복): 80,000원/ 이번에 바뀐 세퍼의 수하물정책이 다이버들에게 많이 유리해졌더군요. 15Kg에 1만원,20Kg에 15,000원 받습니다. 

● 웹 예약 수수료(?) :48,000원 이건 도대체 뭔지... ㅠㅠ

● 6명 세부 왕복항공료 총계: 1,17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