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찍었던 중앙탑,
좋지 않던 날씨탓도 있었지만 아무래도 퀴퀴,초췌한 화면에 아쉬움이 컸던 지라 재도전에 나설 결심을 했었다.
오늘의 날씨는 다소 춥기는 하지만 바람도 없고 하늘은 그지없이 맑고 푸르다.
왠지 좋은 영상이 나올것만 같은 느낌... ^^;
설레임을 갖고 다시 중앙탑공원으로 향했다.
꼭 찍고 싶었던 씬이, 탑을 정중앙으로 저고도로 날아서 탑 정면에 가서는 탑을 훑듯 올라가는 영상을 만들고 싶었다.
팬텀을 띄우자 마자 곧바로 원하는 방향으로 비행~!
ㅋㅋㅋ 역시 쉽지가 않다.
두번이나 도전했지만 마지막 올라가는 부분에서 꼭 왼쪽이나 오른쪽 방향으로 삑사리가 난다.. ㅡ.ㅡ;
역시 내게는 쉬운 스킬은 아니다.
20미터 이상만 멀어지면 원근감이 없어져서 겁부터 먹게되어 반사적으로 쓰로틀을 올려버리게 된다.
충돌과 추락의 공포에서 언제나 벗어날 수 있으려나... ㅠㅠ
영숙씨가 필요한 시점이지만... 그녀를 장만할 능력이 아직은 없다.
좀 더 연습하다보면 나름의 원근감이 생길꺼라 위로하며 오늘의 짧은 비행을 그럭저럭 만족스럽게 끝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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